진짜 10년을 기다렸어요. 대학교 때 면허는 땄는데 차를 탈 일이 없다가 요즘 들어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서울에서 살긴 했는데 지하철만 타다 보니까 친구들 만날 때마다 미안해했어요. 차 가져오라는 얘기 자주 들으면서 "아, 운전을 배워야 하나" 싶었거든요.
특히 의정부에 사는 언니 집에 놀러 갈 때가 제일 답답했어요. 버스 타고 환승하고... 진짜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차가 있으면 30분이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드디어 결심했어요.
의정부 운전연수 학원을 찾기 시작했는데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네이버에 '의정부운전연수', '초보운전연수' 이렇게 검색하면 수십 곳이 나와요.

근데 후기를 보니까 강사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너무 무섭게 가르치는 곳도 있고, 너무 친절해서 오히려 집중이 안 된다는 얘기도 있고...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제 강사님이 계신 학원이었어요. 평가가 조용하면서도 꼼꼼하다더라고요.
첫 수업은 정말 떨렸어요. 7월 초 아침 8시에 학원에 들어갔는데, 강사님이 먼저 인사해주시고 "우선 동네 도로부터 시작할 거예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1일차 첫 출발은 학원 바로 옆 신청로에서 시작했어요. 차에 타자마자 핸들 잡는 것부터 헷갈렸는데, 강사님이 "여기서 핸들 돌리는 각도가 중요해요"라고 짚어주셨어요. 이게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으면 차가 자꾸 틀어진대요 ㅠㅠ
날씨가 흐렸어서인지 기분도 우울했는데, 신청로에서 좌회전을 연습할 때 너무 긴장해서 속도를 못 냈어요. 강사님이 웃으면서 "너무 천천히 가면 오히려 더 위험해요"라고 하셨거든요.
2일차는 날씨가 맑았어요. 이번엔 범박로 쪽으로 나갔는데 신호등도 많고 차도 많았어요. 특히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옆차를 항상 확인해야 한다는 게 제일 어려웠어요.
광주운전연수 후기를 보니까 저도 공감이 됐어요

강사님이 "차선 유지 잘하다가 왜 갑자기 비틀어?" 이렇게 물었고, 제가 "미러 확인하려고요"라고 하니까 "미러는 선행하고 동시에 봐야지, 순서대로 보면 너무 늦어"라고 가르쳐주셨어요. 이게 진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사실 수원운전연수도 고민했었거든요
3일차가 제일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평택 가는 영동고속도로 출입구까지 가기로 했거든요. 완전 떨렸어요 ㅋㅋ
처음 고속도로 출입로를 타봤는데 차선이 3개였어요. 강사님이 "오른쪽 사이드미러에 차가 없는지 꼭 확인하고 가"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어요. 신경을 곤두세우고 집중했더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고속도로는 안 갔지만 영동고속도로 입구까지 가서 "여기서부터가 합류 구간이니까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차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거 보니까 아직 내가 혼자 하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업을 다 마친 다음엔 확실히 달라졌어요. 처음엔 핸들 돌리는 것도 어색했는데, 어느 날부터 자동으로 나오더라고요.
첫 혼자 운전은 일요일 오후 2시, 의정부에 있는 친언니 집 근처 카페까지 갔어요. 신청로에서 주행도로로 나가고, 신호등 몇 개 거쳐서... 손에 땀이 났어요. 근데 도착했을 때 제 스스로가 자랑스럽더라고요 ㅋㅋ
운전연수를 받으면서 가장 놀랐던 건 "모르던 부분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거였어요. 장롱면허 10년 동안 뭐했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이제도 조금 떨리긴 해요. 빅데이터나 뭔가 복잡한 도로는 아직 피하고 싶거든요. 근데 "나 차도 운전할 수 있네?" 하는 자신감은 확실히 생겼어요.
의정부에 사는 언니 집에 이제 차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했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ㅋㅋ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 다른 지역 연수후기도 확인해보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일 | 조회 |
|---|---|---|---|
| 662 | 엄마도 운전할 수 있다 | 2025.06.15 | 991 |
| 661 | 시어머니 병원 모시려고 | 2025.06.15 | 1,220 |
| 660 | 가족여행 운전 후기 | 2025.06.14 | 1,352 |
| 659 | 출산 후 운전 재개 | 2025.06.14 | 1,466 |
| 658 | 아이 등원 위해 시작 | 2025.06.14 | 1,163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