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운전면허 따고 3년이 지났는데 한 번도 차에 안 탄 거 있죠? 그게 저였어요 ㅠㅠ 장롱면허라고 하던데 진짜 딱 그 상태였거든요. 근처 맛집 가거나 약국 갈 때도 항상 누군가 운전해주기만 기다렸고, 차 빌렸을 때 조수석만 탔어요.
의정부에서 혼자 살면서 느낀 게 정말 많았어요. 밤 10시에 편의점 가려고 버스를 20분 기다리거나, 친구를 맞으러 가지 못할 때마다 답답한 거 있잖아요. 특히 직장 다니면서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2월 초, 날씨가 쌌던 어느 수요일에 의정부 운전연수학원들을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방문운전연수도 많던데, 저는 학원에서 제대로 배우고 싶었거든요. 네이버 지도에 떴던 3~4곳을 비교해봤고, 리뷰 점수가 좋은 학원으로 정했어요.
학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강사분들이 초보 운전자를 다루는 데 익숙하다는 후기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 의정부 동부 지역에 있어서 집에서도 가까웠어요. 전화로 상담했을 때 강사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것도 좋았고요.

1일차 수업은 생각보다 떨렸어요. 아침 8시 약속이었는데 30분 일찍 나갔을 정도야 ㅋㅋ 강사분이 신임훈 강사님이셨는데, 처음 자기소개할 때 "3년 동안 안 탔으면 완전 초보니까 편하게 생각하고 해봅시다"라고 해주셨어요. 그 말이 너무 편했어요.
첫 번째 주행은 의정부 시내 한적한 도로부터 시작했어요. 새벽 시간이라 차도 별로 없었고, 운전대 잡는 손이 떨렸더라고요. 강사님은 "손가락만 경직됐지 뭐, 다들 이 느낌이야"라고 웃으면서 차선 유지하는 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줬어요.
주변에 의왕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신호등에서 멈춰야 할 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ㅠㅠ 강사님은 가만히 계기판을 가리키면서 "저기 빨간 불이 보이면 미리미리 발 떼야 한다"고 말해주셨어요. 다그치지 않으셨는데 그게 더 미안했어요.
2일차는 목요일 오후 2시였어요. 그날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그래서인지 도로가 더 복잡했어요. 의정부에서 가능산 근처까지 나갔거든요. 차선변경할 때 타이밍을 정확히 짚어주셨어요. "거울 봤나? 사각지대는? 천천히"라고 하나하나 물어보시면서요.

대전에서 운전연수 받으신 분 글도 도움이 됐어요
2일차에서 가장 아찔했던 건 좌회전할 때였어요. 강사님이 곁에서 차근차근 지시해주셨는데 "앞이 막 터질 때까지 기다려. 나한테 맡겨"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요. 그제야 진짜로 신뢰가 생겼어요.
3일차는 드디어 고속도로였어요. 금요일 아침 7시에 집을 나갔는데 심장이 철렁했어요. 서울-춘천 고속도로로 나갔거든요. 강사님은 "고속도로는 생각보다 단순해. 왕복 차선 많으니까 오히려 쉽다"고 위로해줬어요.
가장 처음 합류 구간에서 속도를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몰라서 헷갈렸어요. 강사님이 "차량 이동 거리 재면서, 내 앞 차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2초 뒤에서 떨어지는 걸 목표로"라고 설명해주셨어요. 그 방법이 진짜 도움이 됐어요.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하는 건 정말 신세계였어요. 미러 확인하고, 방향지시등 켜고, 조금 기다렸다가, 스르륵 움직이는데 그게 성공했을 때 쾌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ㅋㅋ 강사님이 "여기가 가장 중요한 거야. 이게 되면 많이 된 거"라고 했어요.

3일차 마지막에 양주 인근까지 나갔어요. 편도 1시간 30분 정도 운전했는데 정말 피곤했어요. 근데 신기한 건 차점점 거울 보는 것도 자연스러워지고, 핸들 조작도 어색하지 않아진다는 거였어요. 강사님이 "처음 하고 3시간 후면 진짜 다르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더라고요.
수업을 받기 전과 후는 정말 달랐어요. 요청 전에는 차에 타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거렸는데, 고속도로까지 다녀오고 나니까 마음이 조금 생겼어요. 물론 여전히 초보긴 한데, 그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처음 혼자 의정부 집 근처 도로에 나갔을 때가 기억나요. 손도 떨리고 정신도 집중되는데, 신호등을 만나고 차선변경을 하면서 "아, 나 정말 이제 운전하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느낀 뿌듯함이란..
솔직히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정부에서 받은 이 연수가 저한테는 정말 소중했어요. 강사님도 친절했고, 천천히 차근차근 배웠으니까 자신감도 생겼어요. 아직도 가끔 떨릴 때가 있지만, 이제는 운전면허 가지고도 차를 탈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게 행복해요. 누군가 내 상황 같으면 절대 미루지 말고 연수를 받으라고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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